이영하 선우은숙 커플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어쩌다 보니 배우 유지인이 관심의 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선우은숙이 이영하와 함께 골프를 치러간 여배우를 지목하면서 '이영하 여배우'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고 연관 검색어로 배우 유지인의 이름도 올라와 있습니다.
사실, 이영하 유지인 불륜설은 실체도 없고 증거도 없는 막연한 루머 수준이었습니다. 이영하 유지인이 워낙 친하다보니 으례 불륜설로 발전한 루머였던 것이죠.
유지인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1970년대에 맹활약했던 배우였습니다. 결혼 이후 배우 생활을 중단했다가 이혼 뒤 다시 복귀한 케이스인데요. 배우 유지인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배우 유지인 1970년대 트로이카
배우 유지인은 정윤희 장미희와 더불어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당대에 굉장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본명은 이윤희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73년 TBC 탤런트 14기로 입사했지만, 정식 데뷔는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뒤에 시작했습니다. 대학생 시절 잡지 표지모델로 실린 사진 덕에 연방영화사와 주간한국이 공동으로 모집한 신인 배우 모집에서 2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게 되는데요. 이후 1974년 영화 '그대의 찬손'으로 영화계로 뛰어들게 됩니다.
'그대의 찬손'은 당시 인기 작가였던 강신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었는데요. 이윤희라는 본명 대신 유지인이라는 예명을 쓰게 된 것도 이 작품에서 주인공 '지인'의 이름에서 비롯됐습니다.
이후 유지인은 1970년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게 되는데요. 1975년 TBC 드라마 '님' 흥행에 성공하고 '쥬단학화장품(현 한국화장품)'의 전속 모델이 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유지인은 영화계를 이끄는 대스타로 성장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되는데요.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다지게 됩니다.
이후, '내가 버린 남자' '청춘의 덫' '불핸한 여자의 행복' 등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1979년은 말 그대로 '유지인의 해'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당시 유지인은 닮고 싶은 여성상 1위, 고소득 연예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지인 결혼과 이혼
유지인은 1986년 10월 결혼한 뒤 배우 대신 두 딸의 엄마로,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유지인은 결혼 9년만인 1995년 드라마 '여울'로 잠시 컴백했었는데요. 지난 2002년 3월부터는 '잘먹고 잘사는 법'에 고정패널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방송가로 돌아온 것은 이혼이 계기가 됐는데요. 유지인은 결혼 16년만에 파경을 맞고 2002년부터 본격적인 연기 인생 2막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유지인의 전 남편 조 모 씨는 내과 의사로 알려졌는데요. 파경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유지인 이영하 불륜설
유지인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1970년대와 1980년대에도 별다른 스캔들이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루머로 불거진 것이 이영하와의 스캔들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증거도 실체도 없이 막연히 두 사람이 친했기 때문이라는 이유 하나로 불륜설로 불거진 것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이혼이 유지인과의 불륜때문 아니냐는 지적도 많았지만, 이에 대해 이영하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유지인은 자신과 선우은숙의 이혼의 희생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유지인 나이 프로필
이름 : 유지인(兪知仁)
본명 : 이윤희(李允熙)
출생 : 1956년 1월 27일 (64세), 경상남도 사천시
신체 : 160cm
학력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예술학 석사
데뷔 : 1974년 영화 '그대의 찬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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