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수지는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최수지의 근황 최근 모습고 더불어 최수지의 재혼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특히 최수지가 제2의 직업으로 화가가 된 점이나, 최수지가 남편 백진범(이름)과 함께 살아가는 결혼 생활 등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특히 최수지가 딸에게 아주 헌신적인 면은 그녀의 과거 상처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 목차
* 연예계에 복귀한 최수지
* 최수지 딸아이 교육문제로
* 최수지 화가가 된 이유
* 최수지 결혼 생활과 전업주부로서의 삶
* 최수지 근황 모습
* 최수지의 깨달음은
* 세상에 통하는 진리는
* 연예계에 복귀한 최수지
최: "지난 8년의 공백기 동안 몇 차례 드라마나 영화 출연 제의가 있었지만, 고사할 수밖에 없었어요. 아직은 아이가 어리고, 남편도 제가 그냥 평범한 아내로 살아주기를 원했거든요. 게다가 은퇴 이후의 저의 공백 기간도 길었고, 과거 활동 당시에도 많은 작품에 출연한 건 아니어서 두렵기도 했고요."
최: "일주일에 4번 촬영을 하는데, 매번 대구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KTX를 타면 2시간밖에 안 걸려요."
최: "제가 욕심을 부려 연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인데, 그러면서 집안일을 소홀히 할 수 없잖아요. 또 일곱 살 난 딸아이 진아를 혼자 놔둘 수 없어요. 그래서 촬영이 끝나면 아무리 늦은 시간이고 제가 피곤해도 바로 대구로 향하죠."
그러다가 최수지 가족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연장하게 됩니다.
최수지 남편의 한국 근무를 연장 신청했고, 최수지 역시 2005년에 대구예술대학교 서양예술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2006 학번이 됨).
최수지 근황 최근 모습 사진
* 최수지 딸아이 교육문제로
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1년 뒤에 바로 미국으로 되돌아갈 생각이었어요. 다잇에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겨우 미국 생활에 적응하려던 참이었는데, 한국에서 오랫동안 머물면 다시 되돌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최: "그런데 딸아이가 의외로 한국 생활을 무척 즐기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친구한테 맞거나 상처를 입어도 얘기하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요즘에는 굉장히 활발해졌어요."
최: "딸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다 한국에서 다니고 싶다’고 말할 정도에요."
최수지 딸 사진
최: "사실 작년(2004년)에 제가 드라마에 출연할 때도 매일 새벽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가 밤에 KTX를 타고 다시 대구로 내려왔는데, (제가 없어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머리에 탈모증이 생기더라구요."
최: "이번에 제가 대학교에 입학한다고 하니까 아이가 지레 겁을 먹고는 저보고 학교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딸아이를 앉혀놓고 잘 설명을 했죠. ‘진아가 학교에 가 있는 시간에 엄마도 잠깐 대학교에 갔다 오는 거야’라고 하니까, 딸의 동의도 얻을 수가 있었어요."
결국 최수지 부부는 딸의 교육 문제때문에 1차 연기를 했고, 그 다음에는 최수지의 대학 공부때문에 다시 한국에서의 생활을 계속하게 되었네요(최수지 남편과 가족들).
* 최수지 화가가 된 이유
사실 최수지는 어릴 때부터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만에 대학에 가기 전부터 그림을 자주 그립니다.
그러다가 2005년 7월에 삼성현대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이 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된 것이죠.
최: "사실 생각지도 못했던 상을 타고 나니 미술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더라고요. 이제까지처럼 취미로 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미술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결국 용기를 내서 대학교에 응시하게 되었어요."
최: "처음 합격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저의 노력과 의지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사실이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남편 역시 ‘4년 뒤 졸업할 때는 지금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야’라고 격려를 해줬고요."
이후 최수지는 몇차례의 전시회와 개인전을 열 정도로 전문 화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최수지 두번째 직업).
최수지 그림들
* 최수지 결혼 생활과 전업주부로서의 삶
최: "낮에는 청소나 빨래, 아이 간식 만들기 등 많이 바쁘잖아요. 주부로서 해야할 일이 많아서, 그림은 주로 밤에 그려요. 밤 11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작업을 하는데, 그 순간만큼 행복한 시간이 또 없는 것 같아요."
최: "남편이 오전 7시에 출근해야 해서 남편의 도시락을 싸주고 준비하려면 아침 6시에는 일어나야 해요. 결혼한 후에는 줄곧 남편과 아이 스케줄에 맞춰서 생활해왔죠."
최: "그림을 그릴 때는 연기할 때와는 또 다른 희열이 느껴져요. 다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나만의 힘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거잖아요. 그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최수지는 과거의 연기 활동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외모로 인한 찬사와 연기력에 대한 혹평을 동시에 받았는데, 그 과정에 본인의 노력은 별로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최수지는 남편과 아이를 위하여 굉장히 헌신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최수지의 첫번째 결혼이 굉장히 일찍 이른 시기였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녀는 되도록 빨리 연예계를 떠나서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바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최수지 남편 신랑 결혼 생활).
거기에다가, 종종 어떤 사람은 과거에 큰 실수를 할 경우에 사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최수지가 그런 성향의 사람이 아닌가 하네요.
즉, 첫번째 이혼에서 모든 '모든 책임을 본인에게 돌리는 태도'에서 볼 수 있듯이, 앞으로는 '두번 다시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결기'가 느끼지기도 하고요(최수지 이혼 후의 결심).
이런 개인적인 성향과 달리, 최수지의 삶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2가지 있습니다.
* 최수지 근황 최근 모습
최수지는 2007년 3월부터 수원과학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로 초빙되어서 강의를 하기도 하고, 2008년에는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 잠깐 출연하기도 합니다.
최: "남편은 언제 어디로 발령이 날지 몰라요. 5월이 되면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장소가 미국이 될지, 한국이 될지 아직 몰라요."
최: "제가 활동하기에도 한국이 좋긴 하지만, 미국이라고 해도 제가 맞춰야죠. 미국으로 다시 가게 된다면, 그동안 부족했던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도 있고요."(즉, 연기나 교수 일보다 그림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뜻임.)
최: "외국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키워보니,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많아요. 저 스스로도 많이 굳세지고 강해졌죠. 외국인들을 대할 때도 그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지 않으면 그들도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아요."
이후 최수지는 남편, 딸과 함께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최환(최수지의 친오빠): "(2014년 인터뷰) 동생은 미국에서 군의관으로 근무중인 남편과 고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를 뒷바라지하면서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다. 나중에 딸이 대학교에 입한한 다음에, 다시 한국 연예계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최수지 근황 신랑과 함께)(최수지 최근 모습)
최수지 근황 최근 모습
* 최수지의 깨달음은
최: "그동안 10년 이상 그림을 그렸어요. 그러니까 어깨와 팔이 직업병에 걸린 것처럼 아파요. 그림 그릴 때 에너지 소비가 굉장하거든요. 또한 종종 느낌이 좋은 날엔 밤 새도록 그림을 그릴 때가 있어요. 그런 순간이 때때로 와요. 그걸 잘 맞춰야 돼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수지는 결혼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것보다 훨씬 이전이었죠.
최: "일단 그림을 보면 제가 마음이 편해져요. 게다가 다른 분들도 좋아하시니 그것도 그쁘고요. 힘들고 바쁜 일상 속에서 제 그림 한 점이 누군가에게 잠깐의 휴식과 평안을 줬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최: "10년 쯤 되니까 저도 제 그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연기도 10년은 해야 본인의 연기가 보이거든요. 과거에 그런 여유를 알고 방송활동을 했다면 더 좋았을 뻔했어요."
* 세상에 통하는 진리는
사실 최수지가 연기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한동안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요.
삼성현대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재능과 노력을 인정받은 후에야, 대학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결심을 하게 되었죠.
최수지의 예처럼, 전업주부 역시 학력이나 시간과 무관하게 자신의 재능만 잘 발견하고 노력한다면, 최수지처럼 제 2의 인생을 사는 것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남편과 아이의 협조와 동의를 잘 이끌어야 하고요.
또한, 최수지의 말처럼, 무엇이든지 단기간에 되는 것은 없습니다.
'10년 정도는 해야' 어느 정도 보이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죠.
최수지의 아쉬움처럼 연기에서는 그녀가 그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후일 미술에서는 그것을 깨닫게 됩니다.
연기나 미술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다른 일들에서도 '십년' 정도는 꾸준하게 노력해야지 무언가가 잡힌다는 것은, 일견 평범한 진리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진리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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