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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탤런트 정보석 부인 기민정과의 러브스토리가 흥미롭습니다.

스토커 비슷하게 정보석이 아내 기민정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네요.

 

또한 정보석의 아들 공개와 더불어, 그의 자녀 교육법과 인생의 깨달음을 한번 짚어봅니다.

 

# 목차

 

* 정보석 결혼 사연

* 정보석 결혼 생활 이야기

* 정보석 기민정의 부부싸움

* 정보석의 자녀 교육관

* 정보석 체벌하는 이유

* 정보석이 주장하는 남자가 유리한 점

* 정보석의 주장하는 남자들의 갱년기

* 정보석의 깨달음

* 정보석 이혼으로 협박하다?

 

 

* 정보석 결혼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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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아내 기민정은 정보석의 중앙대 연극영화과 후배입니다.

바로 85학번인데, 이때 기민정의 동기로 김희애, 전인화 등이 있죠.

(정보석 부인 기민정 나이는 51살, 남편 정보석보다 3살 연하, 정보석 부인 직업 대학생)

 

정보석: "내가 대학교 4학년, 부인은 1학년때 처음 만났다. 부인은 대선배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당시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당당하게 이야기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

 

정보석: "짝사랑이 시작된 이후로 부인(기민정)이 소개팅 주선하는 자리, 또는 놀러가는 곳 모두 따라다녔다.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빠지지 못하게 지키려고 그랬던 것이다."

 

기민정: "대학교 4학년이 MT까지 따라오는 것을 보고,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당시에는 (남편이) 왜 그랬는지 몰랐다."

 

이후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정보석이 대학교를 졸업한 후인 1989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정보석 배우자 와이프 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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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부인 사진

 

정보석 아내 사진

 

이후 기민정 정보석은 아들만 2명을 낳게 됩니다.

(정보석 자녀 자식)(정보석 가족 관계)

 

정보석 아들 이름은 정우주(본명 정승재)

(참고로 정보석 첫째아들 이름은 정도일, 둘째아들 이름은 정승재입니다.)

 

정보석 아들 사진

 

* 정보석 결혼 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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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보석의 결혼 생활을 들어보면, 무척 가정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정보석: "결혼한지 24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아내와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또한 아내를 부를 때 ‘누구 엄마’라는 호칭 대신 이름을 부르는데, 저 나름대로의 애정 표현 방법이다."

 

정보석: "되도록 신혼 때의 호칭을 쓰고, 취미생활도 같이 하면서 데이트를 즐긴다. 전 (아내에게) 누구 엄마라는 말을 써본 적이 거의 없다."

 

정보석: "가족을 위해 항상 희생하는 아내가 고맙다. 때때로 밤늦게 집으로 친구들을 끌고 와도 싫은 티 한번 안 내고 푸짐하게 안주까지 만들어서 술상을 내온다. 그러면 난 괜히 친구들 앞에서 우쭐한 기분도 들더라. 그리고 나중에 그런 고마운 마음이 다시 아내한테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

 

정보석 사진

 

정보석 부인 기민정 사진

정보석 아내 기민정 사진

 

* 정보석 기민정의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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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정적이라고 알려진 정보석 역시 부부싸움을 합니다.

대개의 원인은 바로 자녀교육법 때문이죠.

 

정보석: "우리 부부도 자주 싸웠어요. 싸우면 서로 안 참아요. 자기가 품고 있는 얘기를 다 털어놓을 때까지 ‘확’ 싸워요. 싸움이 시작되면 중간에 멈추는 일 없이 끝까지 가요."

 

정보석: "아내와 교육관의 가장 큰 차이는 저는 학원 다닐 필요가 없다는 거고, 와이프는 아이들에게 학원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저는 운동하면서 공부를 등한시했지만, "내가 필요해서 한 공부는 지금도 다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당신(정보석 아내)은 학원 다녔기에 나보다 성적이 더 좋았지만, 지금은 (그걸) 다 잊고 있지 않느냐"라고 설득하죠."

 

정보석: "그러면 아내는 다른 애들 다 보내는데 어떻게 안 보내느냐고 해요."

 

정보석 사진

 

정보석과 아내 기민정의 말다툼은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문제같네요.

사실 다른 부부들도 이 문제로 많이 싸우고,

혹은 아버지의 역할을 포기하고 대개 어머니의 손에 아이를 맡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정보성은 대개의 남자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직접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또 아내와 항상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죠.

 

정보석: "둘째아이 학원 보내는 걸 두고 와이프와 말다툼을 했는데, 결국은 이번 중간고사 성적 나오는 거 봐서 일정 점수에 미치지 못하면 둘째를 학원에 보내기로 와이프와 합의했어요."

 

분명히 보통 가정과는 다른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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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사진

* 정보석의 자녀 교육관

 

또한 정보석은 조기 유학에 대하여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석: "요즘 아이들은 학원도 몇개씩 다니고, 조기 유학도 많이 가잖아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아요. 또한 유학도 절대 안 보낼 거고요. 전 가족이 함께 살면서 따뜻한 정을 주고받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정보석: "또한 가정을 작은 사회라고 하잖아요. 사람의 지식은 지혜롭게 살기 위해 필요한 거라고 봐요. 사람이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지혜롭지 못하면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지혜는 지식처럼 암기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보고 느끼며 배우는 거잖아요. 그래서 전 아이들이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을 뿐이에요."

 

 

확실히 기러기 아빠들은 자식의 미래를 위하여 희생하는데,

그것이 과연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 길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석의 생각을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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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 정보석 체벌하는 이유

 

정보석: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무턱대고 매를 들진 않아요. 그리고 제 입장에서 절대 화를 내지도 않고요. 우선 제가 그 나이 때는 어땠는지를 먼저 돌아봐요. 사실 아이들의 잘못 중에는 무의식적인 잘못도 있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도 있거든요. 그러면 아이들이 이해가 되죠. 저 역시 그 나이때 그랬으니까요."

 

정보석: "하지만 그래도 잘못된 행동을 아이들이 반복하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먼저 아이들을 잘 타일러요."아빠도 너희들 나이 때는 그랬는데,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 라면서요."

 

정보석: "그래서 아이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용서를 해요. 그 대신에 조건을 달죠. "다음에 같은 잘못을 저지르면 그런 행동이 나쁘다는 걸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맞아야 한다(정보석 체벌). 너희가 미워서 때리는 게 아니라, 오래 기억하도록 만들기 위하여 때린다. 몇대 맞을래?"라고 물어요."

 

 

정보석: "그리고 아이들이 또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르면, 예전에 약속했던 횟수만큼 사정없이 회초리를 들어요. 아이들도 본인이 정해뒀던 회초리만큼 때리니까 아무 말을 못하죠. 그리고 다음에 또 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이번에는 두배로 때려요."

 

정보석: "큰아이는 지금까지 네번, 작은아이는 세번 맞았는데 워낙 아팠기 때문인지, 같은 잘못을 세번 이상 저지르지 않더라고요. 첫번째를 잊을 수는 있지만, 두번째는 절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때리니까요."

 

비록 체벌이기는 하지만, 정보석의 방법도 나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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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석이 주장하는 남자가 유리한 점

 

정보석: "그런데 제가 남자다 보니까, 아들들이 어떤 행동을 하면 그 다음을 예측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내는 그게 안 되니까 무조건 아이들 입장을 대변하죠. 그럼 저는 그게 잘못된 거라고 아내에게 지적을 해요. 사실 애들도 예전에는 엄마(기민정)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아빠가 무섭대요. 자기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있으니까요."

 

확실히 아버지가 아들을 좀 더 알고, 어머니가 딸을 좀 더 잘 알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요즘 남편들은 대개 아들 교육마저도 아내들에게 위임하기 마련이죠.

 

 

참고로 정보석도 아이들이 나이가 듦에따라 자신의 방법을 바꾸게 됩니다.

 

정보석: "예전에는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부터는 아예 이렇게 선언했어요. "이제는 너희가 무슨 잘못을 해도 아빠는 너희들에게 절대 매를 들지 않을 것이다. 다만 명심할 것은 너희가 정말 아빠를 실망시킬 때에는 내가 너희를 포기할 수 있다는 얘기다." 라고요."

 

정보석: "사실 아이들이 맞는 것보다 훨씬 무서워해야 하는 얘기죠. 그런데... 아이들을 그렇게 협박해도 안 되더라고요(웃음)."

 

정보석의 쓴웃음이 이해가 되네요.

확실히 사춘기 아이들을 기르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아이들에게 통하는 '정답'은 없지만,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용하다보면, 자기 아이에게 꼭 맞는 '방법'은 발견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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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석의 주장하는 남자들의 갱년기

 

아무튼 정보석은 아내와 함께 자녀 교육에 대하여 티격태격(?)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아내와 멀어질 뻔한 적도 있습니다.

 

정보석: "사실 저도 죽을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연기경력이 한 10년쯤 되었을 때,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많이 불안했어요. 그 정도 나이를 먹으니 총각 역할을 하기도 그렇고, 또 유부남 역할을 하기도 어색했거든요."

 

정보석: "그때는 밤낮으로 '시청자들이 언제까지 나를 원할까? 이번 작품이 망하면 다음 작품에 캐스팅을 못 받는 게 아닐까?' 이런 고민들로 괴로워했죠."

 

정보석: "그런데 아내가 이런 나의 고민을 몰라줘서, 더 서운한 거에요. 결국 아내에게 소리치고 말았죠. "내가 지금 어떻게 연기하는지 안 보여? 얼마나 힘든지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들어?" 라고요."

 

그런데 정보석의 고민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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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저는 연예인 친구보다 일반인 사회친구가 더 많은데, 그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나이 들수록 마음이 헛헛해지고 자연스럽게 다른 데로 눈이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본인들 직장에서는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고, 집에서는 와이프가 다른 집 남편들과 비교하면서 바가지를 긁고, 얘들은 머리 굵어지면서 대화 상대도 돼주지 않으니 남자들이 외로울 수밖에 없죠."

 

정보석: "그렇다고 바람피우는 게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남자라는 족속이 자존심만 강하고 또 미련해서, 본인이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하는 족속이거든요. 그러니 아내 분들이 어깨 축 처진 남편에게 먼저 말을 걸고 손을 내밀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확실히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중년 남성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불안감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정보석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갑니다.

 

 

* 정보석의 깨달음

 

정보석: "그런데 그 무렵에 저만 힘든줄 알았는데, 아내 역시 똑같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이들은 커가고 집안일에 치여 살면서 점점 자신을 잃어버리니까요. 그래서 아내들은 남편을 통하여 자신을 발견하려 하는데, 남편은 남편대로 바쁘다고 하니까 제대로 대화를 나눌 수도 없고, 서로 쌓여만 가는 거죠."

 

사실 남자든 여자든, 중년이든 노년이든 소년이든, 고민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족이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서로를 돕기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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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직장을 다니는 제 또래 친구들은 이제 정년퇴직을 걱정하면서 자기 인생도 같이 끝나는 듯이 스스로 정리를 시작해요. 그런데 정년퇴직이 인생의 끝은 아니잖아요. 다들 스스로 (삶의) 종착점을 정해놓고 그냥 멍하게 떠밀려 가는 것 같더라구요."

 

정보석: "물론 배우란 직업은 정년이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언제 마지막이 올지 몰라요. 그래서 끊임없이 물속에서 발길질을 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그런 노력이 저한테는 삶의 재미이자 살아가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즉, 삶의 고민을 남편과 아내가 함께 풀어나가고, 스스로 끊임없는 목표, 혹은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 정보석 이혼으로 협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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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보석이 이혼에 대하여 큰소리를 칩니다.

 

정보석: "부부가 사랑 없이 습관적으로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만약 아내와 내가 습관적으로 살게 되면 이혼도 불사 할 것이다."

 

정보석: "예전에 아내가 집 단장에 신경을 많이 써서 (부부간의) 애정이 식은 것 같아 방황을 했었다. 사실 집은 우리가 재밌게 살려고 짓는 것인데 (아내가) 집 꾸미기에만 빠져 있었다. 결국 내가 "이 집을 당신(아내 기민정)에게 다 주고 (밖으로)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었다."

 

기민정: "남편과의 슬럼프를 야한 비디오를 보면서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정보석이 아내가 없는 자리에서 아내 뒷담화를 하기도 합니다.

 

정보석: "아내가 나이 들수록 씩씩해지는 모습이 걱정이다. 집사람이 원래 굉장히 성실하고 씩씩하게 잘 지낸다. 원래 그런 시원시원한 성격에 반해서 결혼을 했는데, 요즘은 아내가 너무 씩씩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그 성격이 조금 누르면 좋겠다 싶을 때가 많다."

 

정보석: "씩씩함이 도가 점점 더해지니까 문제다. 결혼하고 20년 넘게 같이 살다 보니까 아내가 가끔은 스스로 여자이고 싶은 마음을 포기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그리고 아내가 잔소리할 때는 꼭 나를 아들 취급하는 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아들들을 키우는 여자들의 성격은 점점 남성화(?)가 되게 마련이죠.

개구쟁이 아들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보석의 아내 뒷담화(?)도 재미있네요.

삶에 백퍼센트 만족하는 부부는 없고, 다만 만족하기 위하여 오늘도 노력하는 부부들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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