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공백기를 깨고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성현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네이버 다음 실검 1위에 오르며
그녀의 사연과 생활고 성현아 사건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현아가 10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생활고와 자녀문제 ,그동안의 심경 등을 전했다.
성현아는 올해 나이가 마흔 다섯이라는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조재윤은
"나보다 한 살 연상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은 "마흔 다섯처럼 보이지 않는다.
마흔 넷 정도"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현아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영화와 티비 모두에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성현아 사건 이후 긴 공백 기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제작진 측은 "그동안 화려한 '여배우' 성현아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엄마' 성현아로서의
속내를 털어놓는다"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성현아와 함께 작품을 해본 적은 없다.
몇 년 전에 쇼킹한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성현아는
"선생님께서 식당에 밥 먹으러 오라고 하셨을 때
너무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담담하게 말을 잇던 중 김수미의 따뜻한 눈빛과 위로에
그동안 마음 속에 맺힌 응어리들을 토해내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고
털어놓으며 끝내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한참을 울던 성현아는
"저 7년 만에 울었다. 기분이 좋다"며 웃음지었다.
그러나 성현아는 최근 한 행사에서 온 몸에
명품을 휘두른채 나타나
대중들로부터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다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과연 연예인의 삶과 대중에 삶은 전혀
다른 세계인 것일까?
성현아는 지난 9월 출연한 한 예능에서
"악플이 4천개씩 달릴 때도 있다.
기사만 나오면 실검 1위"라며
"그냥 가족 관련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제일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다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무엇 보다 아이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성현아 사건'에 다시 관심을 쏟아내며
또 한 차례 과거 성현아의 행동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성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힘들고.. 참 무섭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쏟아지는 악플과 차가운 시선에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성현아는
지난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성현아는
자숙 기간을 거쳐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순탄치않은 인생의 곡절이 계속됐다.
이후 이혼과 재혼, 남편의 죽음, 성매매 의혹이
불거져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약식 기소되었다.
벌금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실명 공개를 감수하면서 정식 재판을 신청했다.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2016년 6월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른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성현아는 "남들은 제가 3년의 시간 동안
참 많이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저는 일상 생활하고
하던 일 계속 하는 분위기였다"고 근황을 전했고
"정말 많은 걸 다 잃었지만 저는 가장 큰 걸 얻었다.
아기, 세상의 이치, 편한 마음이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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