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유준상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홍은희 유준상 부부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한 잉꼬 커플입니다.
그런데 둘이 어떻게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게 된 사연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혼 위기를 극복한 방법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죠.
그외에 홍은희와 간장게장, 시어머니와의 관계 등이 흥미롭네요.
유준상 홍은희 사진
탤런트 홍은희는 1980년 2월 17일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납니다(홍은희 고향). 올해 나이가 35살이죠(홍은희 나이).
(홍은희 종교) 개신교(기독교)
(홍은희 키 몸무게) 167cm, 47kg, 혈액형 B형
(홍은희 학력 학벌) 목동초등학교, 가람중학교, 정산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휴학)
(홍은희 프로필 및 경력)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99년 하나뿐인 당신을 시작으로, 허준, 내사랑 팥쥐, 4월의 이야기, 황금신부, 살맛납니다. 대왕의 꿈 등에 출연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홍은희의 얼굴을 알린 것은 아시아나 항공 모델이었습니다.
이 광고 덕분에 드라마 상도의 주연급으로 캐스팅되었고, 또 남편 유준상이 그녀에게 반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 목차
* 어린 시절
* 유준상 홍은희 러브스토리
* 유준상의 과감성과 엉뚱함
* 홍은희가 유준상과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
* 홍은희 성형전 의혹
* 신혼초 홍은희 시댁과의 합가
* 홍은희와 간장게장
* 결혼 후 변한 홍은희
* 빠른 결혼에 대한 홍은희의 여러가지 생각
* 홍은희 우울증
* 유준상 홍은희 불화
* 홍은희 유준상이 행복한 이유
홍은희 과거 사진(신인 배우 시절)
* 어린 시절
홍은희 어머니: "어릴 때 은희가 특별히 예쁜 줄 몰랐는데, 수학여행이라도 갔다가 오면 ‘내 딸이 예쁘긴 하구나’고 느꼈다."
홍은희 어머니: "랐는데, 수학여행이라도 갔다가 오면 ‘내 딸이 예쁘긴 하구나’고 느꼈다. 내 눈에 은희는 중학교 때부터 끼가 많았다. 방송국 공채 시험도 내가 권해 시험을 보았고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참고로 후에 홍은희는 어머니와 함께 잡지 화보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딸 덕분에 어머니가 모델이 되기도 하네요.
(홍은희 아버지는 홍은희가 둘째 아들을 낳던 해에 사망함)
확실히 요즘 홍은희 미모를 봐도, 어렸을 때가 짐작이 되네요.
그런데 이렇게 한창 신인시절 열심히 연기를 하던 홍은희에게 남자가 생기고 곧 결혼하고 맙니다.
바로 현재의 남편 유준상이었죠.
홍은희 어머니 사진
* 유준상 홍은희 러브스토리
둘의 사랑이야기는 워낙 유명하기에, 간략하게만 언급합니다.
홍은희 남편 유준상은 1969년 11월 28일생으로, 홍은희보다 11살 연상입니다(나이차이)(유준상 고향 서울).
1995년에 데뷔했기에, 신인이었던 홍은희보다 훨씬 선배였죠.
그런데 유준상이 아시아나 광고를 보다가 스튜어디스로 분한 홍은희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유준상: "매니저를 통해서 홍은희의 소속사를 알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알아내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드라마 '4월의 이야기'를 하면서 만나게 되었어요. 새벽부터 촬영장에 나가 대기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한 여자가 차 문을 똑똑 두드리면서 인사를 하더라고요."
유준상: "그때까지 아내가 광고 속 모델이란 사실을 몰랐어요. 그러다 촬영 중 잠깐 시간이 남아서 둘이 PC방에 갔는데, 아내의 홈페이지를 보고 숨이 멎는 줄 알았어요."
홍은희 과거 사진(아시아나 광고 모델 당시)
(왼쪽은 박주미, 오른쪽은 홍은희)
유준상: "제가 매니저를 통해서 그토록 수소문하던 광고 속 모델의 사진이 아내 홈페이지에 떡하니 올라와 있는 거예요.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 사진이 왜 여기 있어?’라고 물었더니 아내가 자기 사진이라고 하더라고요."
홍은희: "그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남편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어요. 갑자기 호구조사를 하더라구요."
유준상이 홍은희에게 푹 빠졌던 것 같네요.
* 유준상의 과감성과 엉뚱함
그런데 이때 유준상의 과감성이 잘 드러납니다.
홍은희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하기도 전에 유준상은 처가댁을 방문합니다.
홍은희: "엄마가 처음에는 남편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어요. (남편의) 나이도 많고 (연애 상대로) 연예인은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남편이 처음 인사 온 날도 한껏 무게를 잡고 계셨는데, 한참 뒤에야 ‘그럼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하겠네’ 하고 말씀하셨어요."
홍은희: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어요. 남편이 갑자기 ‘올해 안에 식 올리겠습니다’ 하고 말한 거죠. 저도 예상치 못한 말이었는데, 당연히 엄마는 안 된다고 하셨고요."
둘이 사귀던 도중에 이런 것이 아니라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였으니, 홍은희와 그 집안 식구들은 굉장히 놀랐을 것 같네요.
홍은희: "그러자 남편이 갑자기 두 바퀴 턴을 하더니 다리를 찢으며 온갖 스트레칭을 보여주고는 피아노 앞으로 걸어가 피아노 연주까지 하는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저는 술도 안 마십니다’ 하고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고요."
홍은희: "남편의 재롱에 정신이 혼미해진 어머니는 결국 웃으시면서 ‘이러면 안 되는데’ 하셨어요. 그러자 남편이 ‘오늘은 제가 너무 오버했습니다. 그럼 허락하신 걸로 알고 이만 가보겠습니다’ 하고는 집을 나가더라고요."
결국 유준상은 이렇게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 날짜까지 잡게 됩니다.
홍은희: "그런데 내가 결혼하겠다고 하자 친정 엄마가 화를 내셨다. 한동안 냉전이 있었다. 엄마가 내게 말도 안 거셨다."
아마 딸에 대한 기대가 컸을 텐데, 23, 24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다고 하니, 친정 엄마로서는 실망이 컸을 것 같네요.
하지만 현재까지 둘이 잘 살고 있고, 또 홍은희 역시 여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친정 어머니의 걱정은 그냥 우려로만 끝난 것 같습니다.
* 홍은희가 유준상과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
그렇다고 홍은희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홍은희: "대부분 남자들이 여자를 데리러 오잖아요. 그런데 남편은 데이트 첫날부터 저보고 일산에 있는 자기 집으로 데리러 오라고 하는 거예요. 결국 차를 몰고 일산까지 가서 남편을 태우고 다시 서울로 나오기를 반복했죠."
보통 여자라면 화를 낼 수도 있었을텐데, 홍은희는 그러지 않았네요.
홍은희: "어느 날은 집에 놀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남편은 그림 그리는 데 심취해서 저는 안중에도 없는 거예요. 그러고는 세 시간 넘게 ‘빨간 물감 집어달라, 노란 물감 달라’ 하면서 그림만 그리더라고요. 어머님이 부침개를 내오셨는데 혼자 먹지도 못하고 한참을 그렇게 남편 옆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었어요."
홍은희: "당시 남편의 행동을 보고 '저러니까 연애를 못하지. 내가 아니면 누가 구제해주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확실히 홍은희가 아니라 다른 여자였다면 화를 내고 깨졌을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 홍은희 성형전 의혹
참고로 홍은희는 성형 수술 의혹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결혼 전 패션잡지에서 찍었던 웨딩 사진이 현재 모습과 판이하게 달랐던 것이죠.
홍은희 성형전 사진으로 의심되는 사진
홍은희: "난 성형수술 안 했다. 했으면 했다고 그러지... 정말 아니다."
확실히 똑같은 결혼 전인 아시아나 항공때의 사진과 많이 다르네요.
여자에게 화장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진같습니다.
* 신혼초 홍은희 시댁과의 합가
둘은 2003년 3월 1일 결혼식을 올립니다(유준상 배우자 홍은희).
그리고 자녀로는 아들 유동우(이름), 유민재가 있습니다.
(유준상 홍은희 자녀 자식)(유준상 홍은희 가족 관계).
유준상 홍은희 결혼 사진
유준상 홍은희 가족 사진
참고로 홍은희는 아버지를 자신의 결혼식에 부르지 못합니다.
(홍은희 아버지)(홍은희 가정사 고백)
홍은희: "결혼식 때 아버지를 부르지 못했다. 내가 한 불효 중 가장 큰 불효가 아니었나 싶다. 남편도 굉장히 마음이 불편했을 거다."
홍은희: "결혼식 때 신부는 아빠랑 함께 입장하는데, 난 그걸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같이 들어가면 되지'라고 말해줬다. 고맙고 좋았다."
홍은희: "사실 내가 어렸을 때(9살)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매해 여름방학이 되면 아빠와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었다. 중학생 정도까지 1년에 10~20일 정도였다. 그 때마다 내장산에 왔다. 내장산은 아버지의 고향이었다."
홍은희: "그래서 아버지는 임종도 여기서 하셨다. 아버지와 추억을 떠올려 보면 내장산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홍은희: "아빠에게 연락을 끊은 결정적 이유는 아빠는 우리를 키우기 위해 희생하지 않고 왜 보려고 하나 싶은 생각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경제적인 지원을 안 해주자, 딸로서 무능해보였다. 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예식장 반주 아르바이트,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를 했다."
홍은희가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했네요.
부모님의 이혼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 역시 컸던 것 같습니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갔기에, 후에 결혼 생활 역시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결혼 이후 홍은희는 신혼 초에 시댁에서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함께 삽니다.
홍은희: "이번 드라마(황금신부)가 특히 그래요. 시어머니와의 사이에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이미 경험해본 것들이라 대본만 봐도 이게 어떤 상황인지 머릿속에 한 번에 그려지더라고요. 어설프게 흉내 내지 않아도 되니까 연기의 리얼리티가 좀 더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확실히 홍은희 역시 신혼 초에는 고부 갈등을 겪었던 것 같네요.
다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았고, 또 슬기롭게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홍은희: "시어머님과 함께 생활하는 덕분에 살림과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줄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시어머니께서 많이 도와 주시는데도 아이 키우는 일이 쉽지가 않아요. 더군다나 아이가 아빠를 닮아서 밤잠이 없거든요."
홍은희: "남편과 가끔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는데, 심각한 싸움으로 연결되지는 않아요. 제 언성이 높아질 기미가 보이면 남편이 웃어버리기 때문에 싸움이 안 되거든요. 또 시어머니와 함께 사니까 더 조심하게 되고요."
홍은희: "결혼 초 육아를 도와주신 시어머니께서 아이들 성장이 느린 것을 우려해 모든 음식을 갈아서 먹이셨어요. 치아가 올라오는 18개월까지 음식을 갈아 주셨죠."
나중에 유준상 홍은희 부부는 분가하게 되지만, 어쨌든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몇년동안은 시어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홍은희는 첫째 아들을 낳은 이후에 연기 복귀를 하는데, 시어머니 역시 선선히 허락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홍은희가 힐링캠프에 출연하는데, 남편 유준상도 예전에 힐링에 출연했었죠. 차인표 신애라 부부와 더불어 부부가 모두 힐링캠프에 출연한 두번째 부부가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부부가 함께 잘 나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남편과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식구들이 홍은희의 연기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과 찬성 덕분인 것 같습니다.)
홍은희가 별다른 고부갈등을 겪지 않은 것은 이렇게 홍은희도 잘했지만, 시어머니 역시 며느리에게 잘 한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박수도 두개의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인간관계 역시 한쪽이 아무리 잘해도 다른 쪽이 무시를 하면 잘 되지가 않죠.
물론 처음부터 포기를 해버리면, 영원히 관계 개선이 어렵고요.
* 홍은희와 간장게장
참고로 홍은희가 모성애를 보여주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예능 '학교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했을 당시, 한편의 시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었죠.
(흔히 간장게장이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실제 제목은 '스며드는 것(안도현 시인)'입니다.)
간장게장은 살아있는 게를 이용해서 만듭니다.
마지막 죽어가는 순간에도 자식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지 않으려는 모성애가 잘 표현되었네요.
홍은희 역시 이 시를 읽고는 눈물을 흘립니다.
일찍부터 아이를 낳고 길렀기에 어머니의 마음이 더 절실하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홍은희를 울린 감동의 국어 시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6회
* 결혼 후 변한 홍은희
시간을 사람을 변하게 하듯이,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조금씩 변합니다.
유준상: "아내가 결혼전에는 천사였는데, 현재는 '독 품은 천사'로 변했다. 아내는 내 머리 위에 있다. 내가 어떤 수를 써도 다 내 머리 위에 있다."
남편이 아무리 잔머리를 굴려도 보통 아내의 손바닥위에 있죠.
하지만 결혼전에 홍은희의 성격은 정반대였습니다.
홍은희: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예전에는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말을 잘 못했어요. 무슨 일을 하든지 두려움이 앞서 심지어 간단한 요리를 할 때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그냥 사먹으면 안 될까?’ 고민할 정도였죠."
홍은희: "어유~ 지금은 재료만 있으면 어떤 음식이든 뚝딱 만들어요. 이제는 무슨 일을 해도 겁이 안 나요."
홍은희: "예전에는 낯도 많이 가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두려움이 컸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보니까 많이 변하더라고요. 새로운 거 하는 게 신나고 재미있어요. 드라마 끝내고 다음 작품으로 이번 연극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예요."
확실히 여자들은 처녀때의 성격이 결혼 이후에 많이 변하기도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걸 아줌마 기질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당당하게 무슨 일이든 부딪히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 빠른 결혼에 대한 홍은희의 여러가지 생각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홍은희는 자신의 결혼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최근 홍은희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충고를 하기도 합니다.
홍은희: "남편과 "석 달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자신의 믿음이 있으면 해도 되는데, 너무 일찍은 하지마."
홍은희가 이른 결혼에 대하여 후회하는 태도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하긴 다른 사람들의 이십대 초반과 달리 홍은희는 유부녀로, 아이 엄마로 이십대 초반을 보냈었죠.
하지만 홍은희의 본심은 이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홍은희: "일찍 결혼해서 후회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예전엔 잘 몰랐지만 지금은 마치 방학을 시작하자마자 숙제를 끝내놓은 듯한 기분이 든다. 또 임신·출산을 경험하면서 감정표현의 폭이 넓어져 연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실제 성격도 당당해졌다."
홍은희: "너무 일찍 결혼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남들보다 5년, 10년 생활을 빨리 하면서 얻은 경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세상 모든 일에는 여러가지 단면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에만 몰두하면 전체적인 그림을 놓칠 수 있죠.
여러가지 면을 두루두루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 홍은희 우울증
이러한 점은 홍은희의 우울증과도 연계가 됩니다.
홍은희: "20대 초반 데뷔했을 때 라이벌이었던 여배우들이 내가 육아하는 동안 왕성하게 활동해서 톱스타급이 됐다. 집에서 TV를 보다가 라이벌 배우들이 시상식에 화려한 드레스 입고 나온 것을 볼 때 우울증이 극에 달했다."
홍은희: "출산으로 피부도 늘어졌고, 나는 이제 다시 드레스 못 입겠다는 생각에 우울했다."
홍은희: "내가 최근 군대를 다녀오니까(예능 진짜 사나이 출연해보니), 아들들 군대 보낼 생각하니 눈물이 나더라."
이 발언으로 대중은 홍은희에게 비판을 합니다.
홍은희가 20대 초반에 그렇게 유명한 여배우도 아니었고, 오히려 유준상을 만나서 결혼을 잘했다는 반응이었죠.
대중의 의견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홍은희 개인의 입장도 딱히 틀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홍은희의 이십대 초반은 '가능성'이 있었으니까요.
물론 그 '가능성'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홍은희가 유준상과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그저 그런 배우로 끝났을 수도 있었지만), 사람인 이상 본인의 장밋빛 미래를 꿈꾼다고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죠.
이런 부분은 연예인이라는 홍은희의 직업때문에 그런 비난도 나온 것 같습니다.
* 유준상 홍은희 불화
홍은희 유준상 부부는 잉꼬 부부로 소문이 났습니다.
불륜, 외도, 바람 등의 스캔들 루머가 없는 스타 부부중의 한 커플이죠.
홍은희: "일단 결혼하고 남편이 한번도 일을 쉰 적이 없어요. 드라마를 하지 않을 때도 뮤지컬·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일하면서 강한 생활력을 보여줬어요."
홍은희: "또 집에 들어오면 아이들도 잘 봐주는데다 술을 마시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외식을 싫어해서 제가 늘 요리를 해줘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남편이 해외촬영 갈 때 정말 행복해요."
남편이 이런 생활력을 보여주면, 아내는 든든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불화를 겪기도 합니다.
유준상 홍은희 아들 사진
홍은희: "이제 결혼한 지 11년 됐는데, 결혼한 지 5, 6년 정도 권태기가 있었다."
홍은희: "사실 결혼 10년 차가 되니 권태기가 오더라. 말 그대로 꼴보기 싫은 거다. (남편이) 젓가락질 하는 것도, 옆으로 누워있는 것도 싫고, 나를 보고 있는 것도 싫었다."
홍은희 부부에게 다른 평범한 부부가 그렇듯이 권태기가 한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권태기를 잘못 풀기에 이혼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홍은희 부부는 어떻게 슬기롭게 권태기를 극복했을까요?
홍은희: "남편이 나보다 11살 연상이다. 그래서 항상 나에게 어른처럼 보이려고 한다. 그런 사람을 무릎 꿇게 하고 싶었다."
홍은희: "그래서 '복종의 날'을 만들었다. 남편이 (내가 시킨 것은) 다 할 수 있다고 해서 ‘머리 박아’라고 했다. 정말 장난스러운 콩트처럼 한 건데, 그 사람이 진짜로 얼차려를 하더라."
홍은희: "그 상황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 그 이상이다."
화신 방송에서 신동엽이 방송을 위하여 '야릇한 성적인 면'으로 몰고 가려는 면이 없지 않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홍은희와 유준상 부부가 서로 '대화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점'입니다.
홍은희: "하지만 그 시기(권태기)가 지나가고 나니 남편이 더 좋아졌다. 우리 부부에게는 애교데이도 있다."
* 홍은희 유준상이 행복한 이유
사실 권태기 부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고, 게다가 대화조차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홍은희 부부는 이런 꽁트같은 상황(복종데이, 애교데이)을 만들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재미를 주었고, 또 서로에게서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면서 권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거죠(유준상 홍은희 이혼 위기 극복 방법).
유준상 홍은희 부부를 보면 미남미녀 배우끼리 만나서 돈도 잘 벌고 서로 알콩달콩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들 역시 평범한 사람처럼 위기를 겪었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서로 노력했기에, 현재도 행복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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