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우가 드디어 아빠가 되었습니다. 1월 2일 서울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득남하였는데요.
올해 50을 맞은 신성우는 남들보다 늦기는 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젊은 날에 일을 열심히 해놨으니 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죠.
신성우 친구들 아이 중에는 벌써 군대까지 다녀온 케이스도 있다는데요.
주변의 여러 상황을 미리 봤기 때문에 지금처럼 편안한 위치에 있을 때 아이를 갖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기쁜 마음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기도 한 신성우.
신성우는 지난 2016년 12월, 4년간 교제한 일반인 아내와 웨딩마치를 올렸습니다.
아내는 신성우보다 16세 연하로 플로리스트라고 합니다. 신성우는 14년 전에 후배와 술을 먹다가 아내를 우연히 만났다는데요. 당시에는 아내가 어려 말이 잘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죠.
그런데 10년 만에 다시 연락이 되어 만나보니 이야기가 통해 신기했다고 합니다.
신성우는 아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그 이유는 사귀는 동안 다툼이 있어서 누가 봐도 헤어지는 상황을 맞아도 아내가 계속 신성우의 곁에 있었기 때문이라는데요.
아내 같은 사람이면 신성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어디를 간다고 해도 늘 곁을 지켜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하네요.
아내는 신성우와 재회했을 때 이태리로 요리 유학을 떠나기 위해 준비 중이었는데요.
신성우가 가지 말고 나와 만나자며 붙잡았다죠.
결국 아내는 신성우의 고백을 받아들여 4년 동안 만났습니다.
결혼에까지 골인하여 이제는 귀여운 아들도 생겼네요. 신성우는 아들이 아내와 자신을 둘 다 닮은 것 같다고 하는데요.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그저 고맙다고 합니다.
아내와 아들과 인생 2막을 맞은 신성우. 어느 때보다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
새해부터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 배우 우도환의 아버지 역할도 맡게 되었죠.
실제처럼 드라마에서도 아버지로서 열연하게 되었네요.
거기다 신성우는 뮤지컬과 강의일정까지 있어 올해는 매우 바쁜 한해를 보내게 될 것 같다고 하네요.
그중에서도 육아가 가장 행복한 작업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성우는 아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나이차가 있으니 영화 ‘시네마천국’에서 토토를 응원하며 지지해주었던 알프레도와 같은 아버지를 꿈꾼다는데요.
정초부터 경사에 경사가 겹친 신성우가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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