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위해 많은 사람이 나섰다. 보잘것없지만 나도 힘을 보태고 싶다. 이미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키려 했다는 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에 기뻐한 것도 잠시 이해하기 힘든 까닭을 들어 당선 무효형에 해당되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는 뉴스에 깜짝 놀랐다.
재판부는 ‘이 지사는 지난해 제7회 동시 지방선거 KBS 토론회 당시, 김영환 전 후보가 ‘재선 씨를 강제 입원시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소극적으로 부인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사실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발언했다”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지방선거 토론회 공중파 방송과 SNS, 인터넷 등 더욱 쉽고 방대하게 확산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유권자들에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기사에 적힌 내용만 놓고 보면 재판부를 이해하기 참 어렵다. 설사 허위사실이라고 해도 당선 무효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예전에 중졸이라는 학력이 부끄러워 고졸로 기재했다가 처벌을 받은 사람이 떠오른다. 판결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지만 때로는 정상참작도 필요하다. 더군다나 과반이 넘는 득표로 당선된 도지사를 저런 어이없는 판결로 내쫓으면 곤란하다.
이재명 지사가 살아온 삶은 그 자체가 감동이다. 소년공에서 변호사가 된 사실도 놀랍지만 그저 돈 잘 버는 변호사가 아닌 인권변호사가 되었다는 사실에 더 크게 감명받았다.
나는 이재명 지사 말을 믿는다. 형님이 시장인 동생에게 뭔가 바라는 것을 부탁했을 것이다. 힘든 시절을 같이 한 형님의 부탁을 거절하기 쉽지 않지만 거절했을 것이다. 형님은 서운했을 것이다. 형제는 사이가 점점 나빠졌을 것이다. 마침내 동생 편을 드는 어머니께 쌍욕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쩌면 잘 나가는 사람만 있는 집안사람은 이런 사정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끔씩 정신 나간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고 고생하는 이를 여럿 보았다. 그들 모두 방법이 있다면 그 가족을 강제로라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싶어 한다. 스스로 정신병원을 찾아가는 환자라면 다행이다. 대부분은 자기가 멀쩡하다고 항변한다. 물론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넣는 사건도 일어난다.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서 그 당시 이재명 시장이 얻을 이익은 없다고 본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가 아닌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법고시에 붙어서 변호사가 되었다면 어떻게 살까? 대부분 지난 과거를 지우고 싶을 것이다. 돈 되는 일에 전념해서 빨리 집안을 일으켜 세우고 싶을 것이다. 세상에 어려운 사람을 보지 않으려 할 것이다. 아니면 나처럼 사법고시를 보지 왜 저렇게 사나 깔보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재명을 달랐다. 어려운 사람 편에 서는 인권변호사가 되었다. 요구르트 배달을 하던 그의 여동생은 갑자기 직업을 바꾸면 오빠가 의심받을까 걱정했다. 훗날 그가 재선 된 다음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가 뇌출혈로 생을 마감했다.
시장으로서 일도 잘했지만 도지사로서 하는 일을 보라. 이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다. 이재명 지사는 탐욕이 없다. 탐욕이 있었다면 인권변호사도 되지 않았을 것이고 어쩌면 성남시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이권을 챙기며 살았을 것이다. 법에 저촉되지 않고 이권을 챙기는 이는 셀 수 없이 많다. 나는 이재명 지사가 자신만을 위해 도지사 선거에 나서고 대선을 꿈꾸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썩은 냄새나는 세상을 향기로 채워 없는 사람도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믿는다. 이재명이 희망이다. 조국을 위해 싸우는 사람 반만이라도 이재명 지사를 위해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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