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의 방송 중에 유튜버 빠니보틀의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대해서 제작진이 사과를 하였습니다. 지난 14일 방송이 된 유퀴즈 온더블럭에 기상청 박정민 예보관이 게스트로 출연을 했는데 박정민 예보관과 관련한 자료화면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유퀴즈 온더블럭 제작진이 빠니보틀의 유튜브 영상을 허락없이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일단 빠니보틀 유튜버의 입장에서는 무단으로 영상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 한 번은 용서를 하겠다고 밝혔고 논란이 생기게 되자 유퀴즈 온더블럭 제작진은 바로 빠니보틀 유튜버에게 사과를 하는 등 논란을 진화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습니다. 사실 방송을 제작하는 제작진들의 살인적인 업무 스케줄은 이미 방송을 통해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외부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구해 올 때에 법적인 문제 혹은 도의적인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으로 송출시키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과거 나영석 피디의 알쓸신잡에서도 사진 도용 문제로 인해서 논란이 생긴 것처럼 이번 유퀴즈 온더블럭에서도 당시와 마찬가지로 한 개인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번에 빠니보틀은 자신의 영상이 무단으로 유퀴즈에서 사용한 것에 대해서 유쾌하게 받아들이기는 하였고 또한 사과를 받아들이게 됨으로 인해서 논란이 일단락 되었지만 이렇게 좋게 좋게 끝나는 상황이 매번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유퀴즈 온더블럭의 제작진뿐만 아니라 방송 플랫폼에서 제작을 하고 있는 제작진들은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이상 공중파, 케이블, 종편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유일한 방송 플랫폼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위기라고 말하는 지금의 이 시대에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야만 할 것입니다. 유퀴즈 온더블럭 제작진의 사과는 빠니보틀 유튜버의 창작물 즉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였다는 것에 대한 죄송함의 표현을 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음에는 사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더 이상 과거처럼 방송으로 내보낸다는 것만으로 콘텐츠 제작자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방송 제작자에게 경종을 주는 발걸음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대는 흐르고 이전의 사고 방식은 더 이상 활용되지 못하는 또다른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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