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물탐구는 배우 원기준 입니다. 1974년 생으로 올해 44살의 어느덧 중견배우의 자리에 올라선 그는 1994년 데뷔하여 드라마 주몽의 영포왕자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2006년 방송된 주몽에서 그는 뭔가 해보려고 하지만 머리가 부족하여 잘 안되고 성정은 쪼잔하고 포악한 영포왕자 역을 맡았는데요. 당시 주몽이라는 드라마가 큰 화제였고 원기준 역시 10년의 세월의 무명배우의 한을 풀듯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여 일약 영포왕자로 원기준 이름석자를 대중에게 알렸습니다.
그 후 식객, 제중원, 드림 등에 꾸준히 출연을 하였는데요. 멈출 수 없어, 두근 두근 달콤, 모두다김치, 언제나 봄날 등 아침드라마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아침드라마의 황제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주부들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꼬마 아이들까지 그를 알아보고 사인요청을 한다고 하는데요. 원기준의 인기가 아이들에게까지 있다니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원기준 김치싸대기 사건 때문인데요. 2014년 방송되었던 "모두다 김치"라는 드라마에서 변호사 임동준 역활을 맡았던 그는 김치 속 이물질 조작 사건에 대해 따지던 나은희(이효춘)에게 일명 김치 따귀를 맞으며 크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방송 이후 원기준 김치싸대기 장면은 SNL코리아에서 클레이 모레츠가 따라하였고 또 미국의 한 드라마에도 패러디되기도 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 김치가 협찬 받은지 3개월이 지난 상태라 많이 쉬어 있었고 김치따귀를 시전한 이효춘씨는 때리기 좋게 잡아 후려친 덕분에 냄새와 충격으로 촬영 후 밤새 두통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촬영 후 원기준은 손으로 따귀를 맞은 것보다 천배 불쾌하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고생한 만큼 이 김치싸대기 사건으로 그의 인지도가 아주 상승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후 원기준에 대한 많은 궁금증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원기준 이혼과 재혼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5월 5월 비밀리에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알고보니 초혼이 아니라 원기준 재혼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럼 원기준 이혼은? 원기준은 지난 2006년 1년 이상 교제한 연인(김현주)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혼 당시 슬하에 자녀는 없었다고 합니다.
한번의 실수가 있었기는 하지만 현재 부인과는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1978년생으로 알려진 4살 연하의 부인과는 2015년 1월 결혼 2년만에 득남을 하기도 하였고 원기준이 목욕하고 나오면 바디로션까지 직접 발라줄 정도로 황제대접을 받고 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물론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장모이름을 몰라 스튜디오를 뛰쳐나가는 긴박한?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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