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이혼과 입양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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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는 과거 MBC의 '기분 좋은 날'에서 그의 절친인 황기순 김학래 김정렬 등이 출연해 인생의 위기를 극복해낸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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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엄용수는 "이혼을 개그로 승화했다. 비극이지만 희화화시켰다"라고 말했으며 오히려 개그맨으로서는 이혼 후에 이름을 더 알리게 됐다고 합니다. 엄용수는 "내가 이혼 당시 높은 이혼율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 연예인들은 이혼하면 도피하거나 숨기 마련인데 나는 정면 돌파로 나간 거다. 방송이나 토크쇼에서 얘기할 사람으로 계속 나가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그런 일은 대부분 조심히 말하는데, 나는 스포츠나 올림픽 중계하듯 말하니까 보는 사람들이 슬프지 않고 재밌게 본다"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비결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엄용수는 지난 1989년 탤런트 백경미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지만 8년 만인 지난 97년 파경을 맞았으며 이듬해 5월 시옥희 씨와 재혼했으나 또다시 이혼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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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는 또한 과거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총각 때 어머니 권유로 아이를 입양했다. 앞으로도 아이를 더 입양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엄용수는 "총각 때 입양한 아이들과 결혼해 얻은 아들 등 5~6명 정도를 키웠다. 내가 아이 키우는 데는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집은 아이들이 들어오는 집이고 여자들은 나가는 집이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엄용수의 아들 및 딸 사진은 공개된 적이 없으며 정확한 가족사항도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개그를 부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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