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학폭 논란 뉴질랜드 시절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조병규가 또다시 학폭 의혹의 중심에 섰습니다. 조병규는 과거 드라마 '스카이캐슬' 종영 이후에도 학폭 의혹이 불거져 한 차례 몸살을 앓은 적이 있는데요. 당시 조병규는 자신의 인스타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학폭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조병규 학폭 의혹을 폭로한 인물은 자신이 조병규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했는데요. 물리적 폭력이 아닌 언어 폭력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서의 의견도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한 상태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조병규 학폭 의혹은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학폭 폭로자가 자수를 하고 선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병규 또 학폭 폭로

 

 

 

 

 

 

배우 조병규에 대한 학폭 의혹이 폭로된 것은 2021년 2월 16일이었습니다. 역시 요즘 학폭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 네이트 판이 무대였습니다. 이곳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글이 게재됐는데요. 글 작성자는 조병규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하며 "제가 이런 글을 주작(거짓말)해서 무슨 이득을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폭행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조병규가 배우가 된 것을 드라마 'SKY캐슬'이 방송될 때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학폭설은 계속 돌았는데 제대로 된 구체적 사례도 없고, 소속사 측에서도 계속 아니다, 고소한다 하니 묻힌 거 같다"며 "요즘 주변에서 네(조병규) 얘기가 너무 많이 들리고, 부모님도 '쟤(조병규) 너 불러서 집단으로 욕했던 애 아니냐?'라고 하는 등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면서 글을 쓴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이어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만 바란다"며 "'조병규 학교폭력'을 검색하니, 오히려 널 감싸고 피해자들을 허언증 취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그러면서, "영어 공부를 하러 16살에 뉴질랜드에 혼자 갔다"며 "조용히 일주일인가 학교를 다녔는데, 처음보는 애가 들어왔다. 그게 조병규였다"면서 첫 만남부터 점심시간에 집단으로 둘러싸여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화가 나 한국인 유학생 관리하는 곳을 찾아가 얘길 했고, 그래서 부모님도 알고 홈스테이 아주머니도 알고, 조병규를 따로 불러 나랑 얘기도 했다"며 "담당자한테도 싹수 없이 말하고, 당시 관리인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학칙에 따라 조취하겠으니 잘 지내라'고만 하고 끝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조병규가 수업시간에 성관계 경험담을 말하고, 외국인 선생님들에게 욕을 하고, 친구들이랑 대마 얘기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글쓴이는 "연예인이 되니 소속사에서 막아주고, 피해자들이 다 묻힌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론 폭력은 쓰지 않았지. 언어폭력만 있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학교 다닌 증거, 홈스테이 했던 분들과 부모님까지 다 연락을 했어서 증인들도 생각보다 꽤 있고, 고소 걱정은 없다"며 "너의 과거를 묻지 말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만을 말했고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받은 거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며 "더 이상 이런 피해를 받는 사례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병규 소속사 "수사 의뢰"

 

학폭 폭로가 불거진지 하루 만에 조병규의 소속사는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배우 조병규를 향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공식입장 드립니다”라며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HB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 엇갈리는 반응

 

 

 

이번 조병규의 학폭 폭로에 대해서 누리꾼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른 학폭 폭로와 달리 물리적인 폭력이 없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서는 언어폭력도 명백한 폭력이기 때문에 만약 사실이라면 조병규가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언어폭력까지 학폭의 범주에 넣어서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면 학폭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는 식의 조병규 동정론도 존재합니다.

 

 

조병규 첫 번째 학폭 실체

 

 

조병규에 대해 학폭 폭로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드라마 '스캐이 캐슬' 종영 직후였는데요. 지금의 조병규가 있게 만든 반전 기회가 바로 '스카이 캐슬'이었다는 점에서 조병규 본인에게는 꽤나 의미가 큰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린 조병규는 드라마 종영과 거의 동시에 학폭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됐는데요.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가 학교 폭력 가해자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을 조병규의 초,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졸업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조병규가 학생 시절 여학생들 다리를 품평했고, 자신이 지나갈 때는 욕을 하고 가래침을 뱉었다"며 "많은 사람이 (조병규가) 착한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조병규 적극 반박

 

 

당시 조병규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조병규는 2018년 12월 3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많은 구설수가 있는 것 같아서 정확한 팩트를 전달 드리는 게 팬분들이 안심이 될 것 같아 여기다가 글을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조병규는 "학교폭력이라는 명목으로 글이 올라오고 있는 걸 저는 알고 있었고, 그 글에 관심을 가지고 이슈 자체가 되는 게 글을 쓴 사람의 의도라 판단하여 조용히 목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켜주는 팬분들과 혹시 모를 오해의 소지가 있어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병규는 이어 "저는 한국에서 학교를 9개월 정도 다니고 뉴질랜드로 유학을 갔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연기에 전념한 이후 원래 다니던 중학교 동창들과의 교류는 일절 없었다"며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군가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는 더더욱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살았던 터라 크게 좌지우지하지 않아서 더 분란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병규는 "이제 와서 저런 무근거의 글로 인해서 3년 동안 일을 하며 대중에게 인식을 주려고 했던 시간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았음 하기에 더 정확하게 제 의견을 피력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저는 그런 적이 없다. 더더욱 그런 추상적인 글에 집중하지 말아달라. 아무쪼록 올해의 마지막 날 사실이 아닌 안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려 마음이 착잡하다. 다만 지금 작품을 하는 중이고 제 사사로운 구설수로 인해 작품에 조금이라도 사감을 들고 피해를 끼치는 일은 죽기보다 싫다"며 "만일 이 허무맹랑한 소문들이 커질 시 작품 종료 후 회사를 통해 공식 입장으로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병규 동창의 지원사격

 

 

당시 조병규의 이런 장문의 반박글보다 더 팬들을 안심시켰던 것은 다름아닌 조병규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올린 글 때문이었습니다.

조병규가 팬 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린 당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초중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나는 조병규 초중 동창이다. 그렇게 친한 건 아니었지만, 어릴 때부터 잘생겨서 알고 있었던 친구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조병규는) 잘생겨서 그런지 여자 애들한테도 인기 많았던 건 당연하다. 그런데 한동안 안 보이다가 중학교 3학년 때쯤 연기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그런데 최근에 'SKY 캐슬'에 나오는 걸 보고 너무 신기했다"며 "그 뒤로 나도 모르게 드라마를 보고 나면 조병규를 검색해보곤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근데 그러다가 이상한 글을 보게 돼서 이렇게 구구절절 쓰게 됐다"며 "요즘 연예인 과거 얘기 많이 나오지 않느냐. 열심히 해서 승승장구해나가는 친구가 허위사실로 내리막길을 걷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이전에는 이런 일들에 무심했는데 그래도 동창이라 그런지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쓴다"며 "혹시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분들을 위해 초중 졸업사진 같이 올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병규는 최근 '경이로운 소문' 흥행의 주역으로 배우로서 자신의 전성기를 일궈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유재석의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활동 반경을 높여가고 있는, 배우 본인에게 있어서는 꽤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의 강경 대응만 놓고 보더라도 조병규의 입장은 꽤 분명해 보이는데요. 부디 별 탈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혹여 추가 폭로 등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상황이 좀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조병규 학폭 폭로는 거짓

 

 

 

어째 학폭 폭로가 '언어 폭력'이라고 할 때부터 뭔가 좀 이상하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조병규 학폭 폭로는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조병규 학폭 폭로글 작성자가 자수하고 사과를 한 것인데요.

조병규 소속사는 2021년 2월 17일 "오늘 오전 소속 배우(조병규)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게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잘못을 후회한다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당초 강력히 대응해 가능한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지만,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거나 소속 배우에 대한 피해를 가중시키는 다른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이로운 소문'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가던 조병규로서는 '골때리는 소문'으로 인해 여러모로 이미지만 타격을 입을 뻔했던 것인데요. 어찌됐든 조병규가 학폭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에 팬들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학폭 폭로가 이끌고 올 엄청난 파장을 생각한다면 이런 허위 폭로를 꾸민 사람들은 깊은 반성을 해야 할 것입니다.

 

 

 

 

조병규 나이 프로필

 

 

출생 : 1996년 4월 23일 (24세)
서울특별시
국적 : 대한민국
신체 : 171cm | 55kg | A형
가족 : 부모님 | 누나
학력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연기전공 15학번 / 중퇴)
데뷔 : 2015년 KBS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소속사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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