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곤 과거 이혼 사유 및 부인 정유진

 

코미디언 김형곤 아들, 김형곤 부인(아내)정유진과의 결혼 생활과 더불어

김형곤 이혼사유에 대하여 짚어봅니다.

 

 

# 목차

 

* 개그맨 김형곤 부인 정유진

* 김형곤 정치 활동의 시작

* 개그맨 김형곤 이혼사유

* 김형곤 아들 김도헌 문제로

* 김형곤 전아내 정유진이 상속인이 되어

 

 

 

 

 

* 개그맨 김형곤 부인 정유진

 

김형곤은 1991년 4월 정유진과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당시 김형곤 아내 정유진 나이는 김형곤보다 3살 연하였죠.

(김형곤 배우자 와이프 정유진)

 

 

그리고 김형곤은 아들 김도헌(이름)을 낳게 됩니다.

(김형곤 자녀(자식))(코미디언 김형곤 가족 관계)

 

 

그리고 김형곤은 결혼 생활 약 10년만인 2000년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김형곤 이혼사유에는 성격차이외에도, 그의 복잡했던 정치 활동과 연관이 있습니다.

 

김형곤 전부인 사진

 

 

 

 

* 김형곤 정치 활동의 시작

 

원래 김형곤은 정치 풍자의 대가로 이름을 떨쳤는데,

1989년 서울 영등포구 을에서 재야 단일 후보로 출마한 고영구 후보를 공개 지지합니다.

 

당시 야당을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김형곤은 당시 군부독재 정권으로부터 더 큰 핍밥을 받게 되었죠.

 

 

그리고 1992년 대선에서는 당시 여당 후보였던 김영삼의 유세를 지원합니다.

 

김형곤의 김영삼 지지 이유: "과거 야당 시절부터 결단력과 덕을 갖춘 김(영삼) 총재를 좋아했기에 (여당인) 민자당이 아닌 김총재를 지지하는 것이다."

 

김형곤: "대선 유세장에서도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보다 (선거가)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되도록 유도하겠다."

 

 

실제로 김형곤은 지원 유세에서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보다는 대의를 이야기합니다.

 

김형곤: "(호남유세에서 청중들에게) 통일만큼 시급한 것이 지역감정 해소이다. 이 지역(호남이)이 낳은 훌륭한 지도자 김대중 후보도 지역감정이 없어져야만 부산 등지(영남)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997년 대선에서 김형곤은 이인제를 지원했고,

이후 1999년에는 자민련의 명예총재특별 보좌역을 역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종필과 뜻이 어긋나 자민련을 탈당하고,

16대 총선(2000년)에서 성동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3위로 낙선하게 됩니다.

 

 

* 개그맨 김형곤 이혼사유

 

이때의 정치 활동이 김형곤 이혼이유의 결정적인 사유가 됩니다.

 

정유진(김형곤 전부인): "이혼이란 게 누구 한쪽의 잘못으로 일어나는 결과가 아니잖아요. 지금(김형곤 사망한 다음) 생각해보니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정유진(김형곤 전부인): "남편은 밖에서는 백점이지만 아내에게는 빵점짜리였어요. 지난 1999년 정치판에 발을 내디딜 때, 저는 사실 엄청나게 반대했어요. 저외에도 부모형제, 선후배들이 다 말렸는데도, 남편이 고집을 꺾지 않았죠."

 

정유진(김형곤 전부인): "제가 남편에게 "국회의원의 꿈을 접었으면 좋겠다. 시사 풍자로 정치 문제를 다루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겠냐. 나는 개그맨 김형곤의 아내로 족하다"라고 설득했는데, 남편은 (출마를) 포기하지 않았어요."

 

 

 

 

 

여기에 대해 김형곤 역시 생전에 인정합니다.

 

김형곤: "선거를 치르면서 돈이 많이 들어갔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이혼 사유는 아니었어요. 다잇에 전처(정유진)는 내가 정치하는 걸 무척 싫어했어요."

 

김형곤: "하지만 아내의 의견을 무시하고 출마를 결정했어요. 결국 낙선하고 부부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됐죠."(김형곤 이혼사유)

 

 

* 김형곤 아들 김도헌 문제로

 

이혼 이후 김형곤은 아들 김도헌 문제로 굉장히 괴로워합니다.

 

김형곤: "이혼하고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었어요. 게다가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아이를 국내에 둘 수도 없었죠."

 

김형곤: "결국 아이가 한국말도 잘 못하는 여섯 살 때 영국으로 유학을 보냈어요. 제 인생에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김형곤: "아들이 보고 싶은 것외에도 제가 아비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너무 미안했죠. 당시에 선거에서 깨지고 아내와 이혼하고, 말도 잘 못하는 어린 자식을 남의 나라로 떠나보내고... 그 2~3년이 제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혼 이후에도 김형곤은 전처 정유진과 친구처럼 지냅니다.

그래서 영국에 있는 아들에게도 서로 번갈아 가며 가서 머물기도 했죠.

 

정유진: "도헌 아빠(김형곤)와 제가 한 달에 한 번씩 서로 번갈아가며 영국을 방문했어요. 저는 보름 정도 있다가 귀국했고, 도헌 아빠는 거기서 열흘 남짓 머물렀죠."

 

정유진: "이혼할 때 시어머니께서 몹시 안타까워하셨어요. 시어머니와 가깝게 지냈거든요. 그리고 이혼한 후에도 시어머니와 자주 만나고 전화통화도 하면서 지냈죠."

 

정유진: "이혼은 했지만 (전남편 김형곤과) 친구처럼 지냈어요. 시집 식구들과도 마찬가지였고요. 누가 뭐라고 해도 아이 아빠니까요."

 

개그맨 김형곤 전아내 사진

 

* 김형곤 전아내 정유진이 상속인이 되어

 

이런 점은 김형곤 사망 이후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김형곤을 기리는 코미디 전용 극장을 김형곤 전아내 정유진이 맡은 점을 봐서도 그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정유진: "도헌(아들)이가 좀 더 컸더라면 (코미디 전용극장 대표를) 도헌이에게 맡겼겠죠. 아직은 어리니까 제가 잠시 맡았다가 나중에 물려주려고요."

 

정유진: "며칠 전에는 도헌이가 "생전에 아빠가 소아암 백혈병 환자들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베풀었는데, 그런 아빠의 뜻에 따라 나도 (나중에) 번 돈의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라고 다짐하더라구요."

 

 

 

 

개그맨 김형곤 아들 가족 사진

 

김형준(김형곤 친형): "동생이 대학로에 있는 '곤이랑 극장' 등의 유산을 남겼는데, 비록 아내와 이혼한 상태지만, 그래도 아들 도헌의 뒷바라지를 해줄 전 부인에게 (동생의) 유산이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어요."

 

김형준: "그래서 극장 등의 유산을 모두 고인의 전 부인에게 등기해줬어요."

 

이렇게 김형곤 전아내 정유진이 김형곤의 실질적인 상속인이 됩니다.

 

 

보통 이혼한 전처에게는 이러기가 쉽지 않은데,

김형곤이 이혼후에도 전처와 사이좋게 지냈던 점이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이 된 것 같네요.

 

 

이후 정유진은 강남에 술집을 열기도 했는데, 여기에 김형곤의 개그맨 동료들이 많이 찾아가서 매상을 올려주기도 했죠(김형곤 아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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