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현직 남자 배구 선수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폭로됐는데요. 피해자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역대급으로 심각한 수준이어서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파장이 꽤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가해자로 표현된 사람들의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고, 송 모 씨, 심 모 씨, 배 모 씨 등으로만 표현됐는데요.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송명근과 심경섭 배홍희가 실명으로 거론되며 학폭 가해자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남자배구 학폭 폭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은 2021년 2월 13일 새벽이었습니다.

글쓴이 A씨는 “이 글이 주작이라고 논란이 된다면 분당 차병원에서 수술했던 수술 기록지를 조만간 첨부하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폭행이 일상이었던 그때 우리들의 일상은 절대 일반적인 게 아니었음을 이제와서 고백하려 한다. 어떤 운명의 장난인지 10년이나 지난 일이라고 저도 잊고 살자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용기내는 피해자들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본다. ‘폭력은 세월이 흘러도 정당화 될 수 없다’라는 말이 많이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 얘기를 꺼내는 순간 배구계에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웬만하면 제가 누군지 안다. 당사자가 누군지 알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소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 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못 들었던 나의 기억이 아직도 원통하고 억울하다. 반성하라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렇게 글을 적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충격적인 학폭 사건은 A씨가 고등학교 1학년 여름 때 벌어졌습니다. A씨는 “어느 날과 다름 없이 웨이트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며 “갑자기 저 구석에 있던 3학년 형이 저를 불러서 달려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A씨가 언급한 3학년형은 A씨에게 노래를 해보라고 시켰다고 하는데요. A씨가 난색을 표하자 A씨 옆에 있던 다른 친구를 발로 차고 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함께 있던 다른 2학년 형은 “노래를 하라면 노래를 해. 이 개 XX야”라며 A씨를 때리기 시작했다는 주장입니다.

글쓴이는 “맞는 순간 뭔가 잘못 됐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거기를 맞으면 어떤 느낌인지 남자라면 다들 알 거다. 어떤 느낌인지 정말 숨도 안 쉬어졌다”며 “이날 저녁 응급실에 실려가 고환 봉합수술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지금에서야 이 말을 용기내서 뱉어본다”며 “그 때는 너네가 나를 부X 터진 놈이라고 놀리고 다녔다. 나는 평생을 이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 그 때 너의 부모님은 ‘우리 애가 그럴 애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하시던 엄마 말을 들었던 게 아직도 후회된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는 실제 어머니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도 공개했는데요. A씨는 어머니에게 “○○○가 고등학교 때 부X 터뜨리고 미안하다고 한번도 제대로 사과 안 했잖아. 그 때 걔네 부모가 뭐라고 했어?”라고 물었고, 이에 어머니는 “걔네 엄마가 우리 애 그럴 애 아니라고 그랬어. 그래서 더 화났다”라고 말했습니다.

 

 

 


배구 선수를 꿈꾸고 있던 A씨는 폭행 사건 이후 배구 선수로서의 꿈까지 포기해야 했습니다. 글쓴이는 “아직도 그 당시의 힘든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평생 갖고 살아야 할 육체적 통증도 있다. 나는 배구선수가 되기 싫었다. 같은 학교에 있는 당신들을 너무 꼴보기 싫었다. 세상을 도피하듯 살았다. 운동을 그만두고 세상에서 살아남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부디 그 때의 악행을 기억하고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는 그러면서 “배XX, 송XX 당신들은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며 “폭력은 정당화가 될 수 없고 진심으로 반성했으면 좋겠다. 사과할 마음이 있으면 12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어 “그 이외에도 다리 벌리고 서있으라며 누워서 발로 급소를 차던 배XX. 중학교 때 1분 지각하면 창고에 틀어 박아 놓고 발로 패고 물건 집어 던지면서 뒤통수 때리던 심XX. 지금 생각하면 그 조그만 나랑 친구를 그렇게 팼을 때 어떤 기분으로 때렸을지 진짜 가늠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제발 이 글을 당신들 모두가 보고 그 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했으면 좋겠다”며 “지금도 그 때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은 당신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어한다. 주말이 지나면 병원에 가보려고 한다. 지금 상태는 어떤지, 그 때는 어떤 상태였는지 진단서를 뗄 예정”이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송 모 씨는 송명근?

 



송명근은 송림중 송림고 경기대 출신으로 11살 때까지 육상부에서 활동을 하다 육상부가 사라진 뒤 배구부로 전향했습니다.

송림고 입학 당시에는 키 190cm 몸무게 75kg으로 지나친 마른 체형으로 파워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부족한 파워와 근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거르지 않고 턱걸이와 웨이트 훈련을 했고, 고3때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대학 무대에 진학한 뒤 송희채 이민규와 함께 경기대 3인방으로 불리면서 배구부에서 활약했습니다.

경기대의 배구 스타일을 빠른 배구 스타일로 바꾼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데요. 경기대 배구부의 리즈 시절 멤버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힙니다. 2011년 춘계대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2년 춘계대회에서는 MVP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배구계에서는 승부욕이 강한 노력형 선수로 평가하는데요. 힘있고 빠른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힙니다. 백어택 속도는 국내 선수들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꼽히지만, 리시브에는 약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송명근은 2013년 대학 3학년때 조기 참가한 신인드래프트에서 이민규 송희채 다음인 1라운드 4순위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 지명됐습니다.

 

 

 

 


동기인 송희채와 포지션이 겹쳤지만 피지컬이 더 좋다는 평 속에서 빠른 플레이에 능한 만큼, 러시앤캐시가 추구하는 빠른 배구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덕에 주전 레프트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3-2014 올스타전 전야제인 V-POP 페스티벌에서 팀메이트 배홍희와 함께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를 춤 추면서 관심받기도 했습니다.

2018년 5월 결혼했고 2020년 5월 득남했습니다.

 

 

 

 

 

송명근 나이 프로필

 



생년월일 : 1993년 3월 12일 (29세)
국적 : 대한민국
출신지 : 충청남도
학력
안말초 - 송림중 - 송림고 - 경기대
가족 관계 : 부모님 / 2남 중 차남
아내 김문옥 / 아들 송성유
포지션 : 레프트
신체 : 195cm / 85kg
배구 입문 : 초등학교 6학년
프로 입단
2013-14 V리그 1라운드 4순위 (러시앤캐시)
소속 구단 : 러시앤캐시 베스피드-OK금융그룹 읏맨 (2013~)
군복무 : 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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