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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용감한형제 작곡한곡, 용감한 형제 작곡방법 등을 짚어봅니다.

또한 용감한 형제가 다른 작곡가들을 경멸하는 뉘앙스로 말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용형 작곡방법).

 

# 목차

 

* 용감한 형제 가수 데뷔 실패 이유

* 용감한 형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전향

* 용감한 형제 작곡방법

* 용감한 형제 후진 양성 이유

* 용감한형제 다른 작곡가들에 대한 평가

 

 

* 용감한 형제 가수 데뷔 실패 이유

 

용감한 형제: "(형과 내가) 쓴 곡들로 앨범을 준비하는데 걸림돌이 있었다. 바로 가사가 문제였다. 당시 가사가 재밌고 좋은데, (너무 쎄기 때문에) 대중들이 듣기에 거북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결국 그런 부분들을 조금씩 수정하는데 2년이 걸렸고, 곡의 처음 거칠고 강렬한 느낌이 사라지게 되었다."

 

용감한 형제: "또한 회사에서도 "2년이 지나면서 음악 트랜드가 많이 바뀌어서 (지금 음악으로 나가기에는) 좀 힘든 것 같다"라고 했다. 그 말듣고 열받아서 잠수를 타버렸다."

 

용감한 형제: "한 6개월 정도 화가나서 회사 전화도 안 받았다. 그때 생활이 크게 힘들었다. 악기를 팔아야 할 정도였다. 결국 악기도 싸구려 JV-1010 모듈 하나만 남게 되었는데, 그걸로 '눈물 씻고 화장하고'를 만들어서 다시 회사로 갔다."

 

용감한 형제: "그 노래를 듣고 (양)현석석이 형이 "이거 정말로 네가 만든 게 맞냐? 거짓말하지 말고 자식아."라고 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이 노래는 정말 센세이션한데, 미안하지만 너희랑은 안 어울리는 노래다. 너희 꿈이 가수란 것은 알겠는데, 내가 볼 때 너(동생 강동철)는 프로듀서로서 재질이 더 많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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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제 사진

 

* 용감한 형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전향

 

용감한 형제: "현석이형의 그 말이 섭섭하게 들릴 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당시에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그때는 프로듀서의 매력을 알아가는 시기였으니까. 결국 현석이형의 제안대로 난 프로듀서로 빠지게 되었고, 형 역시 미련이 없다고 하면서 다른 쪽으로 공부할거라고 빠지게 되었다."

 

용감한 형제: "사실 당시 음반이 안 나온 게 차라리 다행이다. 그때의 실패가 나를 작곡가로 이끌었다."

 

이때부터 강동철은 '용감한 형제'라는 팀명을 그대로 유지한채 작곡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과거부터 조폭 생활은 하던 사람들은 많았지만,

용감한 형제처럼 음악에 감흥을 받고 완전히 새사람이 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용감한 형제 작곡한곡(히트곡) - 거짓말(빅뱅), 어쩌다(브라운 아이드 걸스), 미쳤어*손담비), AH(애프터스쿨), 토요일 밤에(손담비), push push(씨스타), 나혼자(씨스타), 사뿐사뿐(AO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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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형제 작곡방법

 

이렇게 독학으로 음악을 배웠기에,

용감한 형제의 작곡방법은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다릅니다.

 

용감한 형제: "멜로디가 너무 잘되면 '그분이 오신 건가'라고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열흘이고 한 달이고 고민하다가, 한순간에 훅 터지는 거지, 절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용감한 형제: "노래 전체의 인상을 8마디 안에 짧게 응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 멜로디를 만들어 놓고 편곡하는 것이 아니라, 반주를 먼저 만든 다음에 멜로디를 (나중에) 삽입하는 방법을 좋아한다. (이렇게 하면) 틀에 박히지 않을 수 있고, 무한한 변주와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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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제: "또한, 난 힙합을 했기 때문에 '라임' 만드는 데에 익숙하다. (노래 '미쳤어'에서) 그냥 '떠나버려'가 아니라 ‘떠떠떠떠떠나 버버버버려’(노래 Ah에서는) ‘너와 내가 둘이, 둘이’말의 뉘앙스를 살린다."

 

용감한 형제: "그리고 엠아르(MR·보컬이 들어오기 전의 멜로디와 코러스)는 세련되게 간다. 사실 노래가 귀에 잘 들어오더라도 반주까지 쉬워지면, 곡이 유치해지니까. 그리고 가사는 단순하면서 짧게 간다."

 

이것이 용감한 형제 특유의 작곡방법이네요.

참고로 용감한 형제는 2008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세워서 독립하게 되는데, 수많은 작사, 작곡가들과 프로듀서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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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형제 후진 양성 이유

 

그의 인터뷰를 보면 후진 양성에도 전혀 망설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용감한 형제: "코끼리 왕국이란 닉네임은 내가 지어준 것이다. 이 친구가 크라운제이 2집의 총 프로듀싱을 했는데, 원래 과거에 YG 때부터 내 제자였다. 그 당시에 내가 용돈도 주고 했는데, (YG에서 독립한 이후에)  계속 함께 하고 잇다. (내가 가르쳐준) 친구들이 열심히 하는 거 보면 기분이 되게 좋다."

 

용감한 형제: "나는 우리 회사에 있는 친구들(작사 작곡가, 프로듀서들)에게 노하우를 다 전수해준다. 왜냐하면 내가 언제까지고 프로듀서 계에서 잘 나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용감한 형제: "나중에 내 머리가 안돌아가거나 하면 1~2년 안에 안 될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나중에 만약 내 곡이 제대로 안 나오면, 나는 그냥 깨끗이 물러나고, 후배들이 잘 되게끔 키울 것이다."

 

이처럼 용감한 형제는 회사내의 후진 양성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용감한 형제의 작곡방법 노하우를 알기 위해서라면 그의 회사에 들어가서 배우거나, 혹은 그쪽 작곡가나 프로듀서들과 인맥을 쌓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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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형제 다른 작곡가들에 대한 평가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용감한 형제는 독학으로 음악을 배웠기에,

기존 작곡가들과의 사이는 별로입니다.

 

용감한 형제: "다른 일반 작곡가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다르다. 그래서 내가 (다른) 작곡가들을 일부러 잘 안 만난다. 

마인드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용감한 형제: "다른 작곡가들은 멜로디가 중요하고, 드럼은 아무거나 넣어서 비트만 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난 그런 걸 들으면 짜증나고, (다른 작곡가들이) x신 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왜냐하면 댄스나 힙합 비트에서 드럼(리듬)은 생명이니까."

 

확실히 다른 작곡가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경멸까지 느껴지네요.

 

그런데 용감한 형제가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 것도,

그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수입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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